광주시청 이재성, ‘한국新 합작’ 아시아육상 사상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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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8-27 13:05 조회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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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지난달 31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준혁(국군체육부대)과 팀을 이뤄 38초49로 우승했다.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한국 남자 400m계주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이들은 지난 11일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 남자 400m 계주 패자부활전에서 기록한 38초51의 한국 신기록을 20일 만에 0.02초 단축했다.
또한 2023년 방콕대회 우승팀 태국의 38초55보다 0.06초 빠른 대회신기록도 작성했다.
한국은 이 종목에서 그동안 1981년, 1983년, 1985년, 2023년 총 4차례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나, 금메달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37초43의 기록을 보유한 일본과 37초79의 중국에 비해 아직은 부족하지만 최근 젊어진 한국 남자 계주팀은 과학적인 시스템을 더한 강도높은 훈련과 경험·패기가 조화를 이룬 팀워크에 국제대회 실전을 거듭하며 경기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2023 방콕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38초99로 3위에 올라 1985년 자카르타 대회 이후 3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동메달을 따낸 한국 남자 계주팀은 그해 10월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이정태, 김국영, 이재성, 고승환이 38초74의 한국신기록 타이 기록으로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37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6월 전국종별선수권에서는 이시몬, 김국영, 이용문, 고승환이 38초68의 한국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지난달 광저우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 예선에서 서민준, 조엘진, 이재성, 고승환이 38초56의 신기록을 세웠고, 다음날 38초51로 기록을 더 단축했다.
그리고 구미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38초5의 벽도 허물었다.
한국 육상의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준혁과 이재성은 24살이며 서민준은 21살, 막내 조엘진은 19살이다.
남자 100m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들 4인방이 개인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하나된 팀워크로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면 올림픽 출전 전략 종목으로의 가능성도 커보인다.
한편 광주시청 강다슬은 이은빈(해남군청), 김소은, 김다은(이상 가평군청)과 팀을 이뤄 출전한 여자 400m 계주 결선에서 44초45로 4위를 했다.
비록 시상대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44초60을 11년 만에 0.15초 앞당긴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한국 남자 단거리 희망’ 고승환(광주시청)은 대회 남자 200m 결선에 출전해 20초72의 기록을 남겨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날 남자 200m 준결선 1조에서 20초82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전체 3위로 결선에 오른 고승환은 지난해 작성한 개인 최고 기록(20초49)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고승환은 국내 무대 200m에서만 대회 신기록을 6회나 작성한 한국 남자 단거리 간판 선수다.
/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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